노인복지센터, 처음엔 낯설었는데 이젠 익숙해졌어요
지난달, 할머니 댁 갔다가 생긴 일지난달이었어요. 갑자기 할머니 댁에 반찬 갖다드리러 가게 됐는데, 웬걸. 집 안이 휑한 거예요. 평소에는 할머니께서 늘 무언가를 만들고 계시거나, TV를 보시거나, 아니면 친구분들이랑 통화하시는 소리가 들렸거든요. 근데 그날은 너무 조용해서 처음엔 혹시 어디 편찮으신가 싶어 덜컥 겁이 났어요."할머니, 어디 나가셨어요?"조심스럽게 여쭸더니, 방문 앞에 놓인 팻말을 가리키시더라고요. 'OO 노인복지센터'. 솔직히 그때까지만 해도 노인복지센터가 정확히 뭔지, 거기서 뭘 하는 곳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했어요. 그냥 동네 어르신들 모여서 시간 보내는 곳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죠. 그래서 "아, 네네" 하고는 대충 인사드리고 나왔는데, 하루 종일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할머니께서 심..
2026. 4. 24.